대통령실 이전 "용산에 새로운 기회…난개발 대비해야"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전제로 한 용산지역 발전 방안과 청와대 활용 방안을 두고 전문가들이 토론회를 했습니다.

한국건축단체연합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이희정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 교수는 "대통령실 이전이 정체되고 버려졌던 용산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교수는 다만, "난개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계획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영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역시 "기존 계획이 무산된 채 방치돼 있는 용산정비창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건축단체연합은 이날 발표와 토론 자료를 종합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공식 제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석정훈 / 대한건축사협회장
- "이런 역사적인 결정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또 국가 성장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서는 서울의 도시 성장축을 개편하고 전반적인 도시 기본 계획들이 재정비돼야…."

[ 배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