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사흘 만에 헬기 동체 인양...블랙박스 수거해 조사 예정 / YTN

  • 2년 전
타이완 해상에서 실종된 선박 수색을 위한 구조대원을 이송하고 돌아오다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가 인양됐습니다.

사고 사흘 만인데요.

해경은 동체를 부산으로 이송해 사고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고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군 광양함에서 해경 헬기 본체를 들어 올립니다.

헬기 바퀴 부분에 인양 줄이 걸려있고 부서진 곳도 보입니다.

해경과 해군은 낮 1시쯤부터 인양 작업을 시작해 50분 만에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8일 새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370km 해상에서 추락한 지 사흘 만입니다.

사고가 난 다음 날 헬기 동체 인양을 시도했는데 막바지에 인양 줄이 끊어지며 지연됐습니다.

때문에 해경과 해군은 인양을 재개할 때 준비를 더 꼼꼼히 했습니다.

이번엔 강도가 센 인양 줄 4개를 동체에 걸고 첫 인양 때 줄이 끊어졌던 헬기 로터에도 줄 2개를 더 걸었습니다.

[박상현 / 제주해양경찰청 수색구조 계장 : 해경 사고 조사위원회와 해군은 회의 결과 헬기 랜딩기어 4곳에 고장력 로프를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해경 사고 조사위원회는 헬기 동체에서 사고 당시 상황이 기록된 블랙박스를 수거하고 미국으로 보내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또, 헬기 동체는 해경 정비창이 있는 부산으로 이송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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