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코로나 감소세 지속…오늘부터 '10명·자정'

  • 2년 전
[뉴스포커스] 코로나 감소세 지속…오늘부터 '10명·자정'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며 오늘도 12만 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10명으로 늘고, 식당 등의 영업은 자정까지 가능합니다.

관련 내용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7,190명으로 어제 비해서는 10만 7천 명 넘게,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6만 명 정도 확진자가 감소했습니다.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위중증 환자는 1천 명대, 사망자는 오늘 218명으로 좀 떨어졌지만 200~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위중증과 사망자 정점은 아직 오지 않은 건가요?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계신가요?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적모임 10명, 영업시간 제한은 밤12시까지로 완화가 됩니다. 정부는 향후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선다면 아예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2주 뒤에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까요?

최근 싱가포르도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중단했고요. 미국과 영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는 이미 야외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해제가 되는 건가요?

정부는 엔데믹까지 거론하며 일상회복 메시지를 띄우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를 걱정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위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혼합된 'XE 변이'가 영국과 태국 등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보고가 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미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WHO에서는 이번에 발견된 XE 변이의 중증도·전파력 등 차별화되는 특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계속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분류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원래 오미크론 다음이 '파이'지만 이번엔 'XE'란 이름을 붙이며, 하위 변위에 둔다고 했습니다. 다음번 이름으로 넘어가지 않고, 하위 변위로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새로운 변이가 계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을 가정했을 때, 이렇게 방역을 풀다가 다시 또 거리두기가 생겨나고, 영업시간 제한 등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는 건가요? 작년에 델타 변이 유행이 끝나갈 무렵 일상회복을 준비하다가 오미크론으로 인해 다시 방역이 강화가 된 적도 있지 않습니까?

오늘부터 동네 의원도 '외래진료센터' 지정을 신청하면 확진자 대면 진료가 가능한데요. 코로나를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하면 정말 코로나가 감기 같은 질병처럼 느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일반 환자들과 동선 분리만 된다면 크게 문제는 없는 건가요?

정부가 대면 진료를 늘리는 이유는 빠른 진단으로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현재 먹는 치료제가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이렇게 2가지가 처방되고 있는데, 확진자가 폭증하자 처방량 급증으로 물량 부족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팍스로비드 22만 2천만 명 정도가 들어올 예정이라고는 하는데, 빠른 치료를 위해선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영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일부러 건강한 젊은 층 36명에게 코로나바이러스를 주입해 결과를 살펴봤는데, 36명 중 18명만 확진이 됐고, 그중 2명은 무증상 감염이었다고 합니다. 주변에 보면 똑같이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는데도 코로나에 걸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거든요? 슈퍼 유전자라는 게 정말 있는 건가요?

이 실험에서 공개된 내용 중 하나가 코로나바이러스 주입 이후 목에서 먼저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그다음에 코에서 바이러스가 검출이 됐다고 하는 건데요. 집에서도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할 때, 코에서 할 때는 음성이 나왔는데, 목에서 검체 채취했을 경우는 양성이라는 얘기도 종종 있었거든요? 목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좀 더 빨리 확진 여부를 알 수 있는 건가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다 보니 코로나 격리 해제 후 후유증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롱코비드'를 겪는 사람들의 증상도 다양하고, 기간도 제각기 다른데요. 델타 감염 때와 지금 오미크론 감염 때가 롱코비드 증상이 다른가요? 앞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연구도 필요해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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