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4인 마지막 TV토론…뜨거워진 지지선언 경쟁

'D-7' 4인 마지막 TV토론…뜨거워진 지지선언 경쟁
[뉴스리뷰]

[앵커]

잠시 후 저녁 8시부터 여야 대선후보 4명의 마지막 법정 TV토론이 개최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제20대 대선 마지막 TV토론은 사회분야 주제입니다.

복지정책과 재원마련방안, 향후 인구절벽 대응책 등이 공통 질문으로 주어지고요.

여가부 폐지 공약, 일자리 문제, 여성 정책 등도 논쟁거리가 될 여지가 있습니다.

양강 후보들이 서로의 약점과 제기된 의혹들을 어디까지 파고들지, 또 야권 단일화 협상 결렬 후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기류가 어떨지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각 당 선대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 모두 모레부터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 중입니다.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심상정 후보 모두 첫날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고 안철수 후보도 검토 중입니다.

양강은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겨냥한 구애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민주당 선대위는 "이번 선거는 난폭한 운전자냐, 유능한 길잡이냐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국민 통합으로 가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선대위는 문재인 정부가 진영논리로 국민 분열을 일삼아왔다며, 대선을 앞두고 방역패스를 폐지한 것을 놓고도 의도가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교체와 경제를 키워드로 인물론을 띄우는 민주당과 정권교체 여론 자극을 위해 현정권 공세수위를 올리는 국민의힘이 기존 전략을 그대로 가져가는 모습입니다.

[앵커]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면서요?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김동연 후보는 오늘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분권형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 도입' 등을 위한 정치교체 공동선언문에 합의한 바로 다음 날, 단일화를 선언한 건데요.

김 후보는 이 선언이 '정치교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기득권 구조를 깰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파괴력 없는 단일화"라며 평가절하했고 온갖 정체성과 맞지도 않는 세력들을 끌어들였다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지지선언 확보 경쟁도 한층 가열되는 분위기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이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고, 예비역 장성 1,300여 명 등은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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