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첫 경기 대통령" 윤 "부패, 국물도 없다"

  • 2년 전
이 "첫 경기 대통령" 윤 "부패, 국물도 없다"
[뉴스리뷰]

[앵커]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맞은 첫 주말, 대선주자들 전국에서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방현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자신의 '홈그라운드', 경기도에서 유세를 벌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후보는 방금 전 경기도 동탄에서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호남에서 보여준 파란 점퍼 차림 그대로였습니다.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경기지사는 대권가도의 무덤이 아닌 꽃길이 될 것"이라며 경기지사 출신 첫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신천지 명단을 확보하는 등 자신의 경기도정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고, 당선시 부스터샷을 맞은 시민은 자정까지 모여 활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1박2일 호남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전북 유세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어퍼컷' 세레머니에 맞선 듯 '발차기' 세레머니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추경을 놓고 실현 불가능한 조건을 걸며 사람이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1박2일 영남 일정의 이틀 째를 맞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윤 후보, 오늘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후보는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에서 "민주당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팔아 '선거 장사'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지역의 민심을 민주당과 분리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도 대장동 의혹의 악취가 경남까지 난다며, '하수인'만 감옥에 가는 건 부당하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방금 전 끝난 진주 유세에선 "저런 부패 세력을 26년간 상대해 온 제가 국민의힘에 들어오지 않았느냐"며 "국민의 재산을 약탈해가는 세력에게는 지금부터 국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윤 후보가 방문한 경남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곳입니다.

윤 후보는 유세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특유의 '어퍼컷' 동작을 여러차례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상황도 보죠. 오늘 닷새만에 활동을 재개했는데 첫 일정, 의료봉사였다고요?

[기자]

네, 안철수 후보는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 봉사를 했습니다.

어제 후보 사퇴론을 일축했던만큼 선거운동 재개를 맞아 단일화 논의에 대해 어떤 언급이 있지 않을까 주목이 됐는데요.

안 후보는 의료진을 돕기 위해 온 것이라며, 국민이 합심해 고비를 넘기면 좋겠다는 언급만 했습니다.

현재는 두 번재 일정으로 지지자들과 유튜브 방송으로 소통 중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정부와 구리, 성남 전통시장을 방문해 자신이 무주택자, 비정규직, 청년 등 약자를 대변하는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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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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