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김혜경 "공사 명확히 구분해야 했는데 부족…모두 제 불찰"

  • 2년 전
[현장연결] 김혜경 "공사 명확히 구분해야 했는데 부족…모두 제 불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합니다.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불거진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김혜경 / 이재명 후보 배우자]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입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모 사무관은 오랜동안 인연을 맺어 온 사람입니다. 오랜 인연이다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근심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져야 할 책임은 마땅히 지겠습니다.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 후에라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고 끝까지 책임을 질 것입니다.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입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고 더 경계하겠습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씨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서 오랜 시간 알고 있었던 사이입니다. 그리고 A씨는 제가 교회 처음 왔을 때 배 모 씨가 소개시켜줘서 첫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다입니다. 그 후에는 소통을 하거나 만난 적이 없습니다.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협조를 하고 그리고 거기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응분의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입니다.

제가 A씨와 배 씨의 관계를 몰랐다고 그래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A씨는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남편,) '진심으로 사과드리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혜경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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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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