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전교생 3% 확진 전까지' 정상 등교

  • 2년 전
신학기 '전교생 3% 확진 전까지' 정상 등교

[앵커]

교육당국이 신학기 방역·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전교생의 3%가 확진되기 전까진 정상 등교하도록 기준을 정했는데요.

등교 중단이나 원격수업 확대 등은 각 학교에서 기준에 맞춰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의 핵심은 '학교의 자체적 대응'입니다.

교내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는 방역당국 기준에 따라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접촉자 중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은 PCR 검사 조치가 취해지고 음성이 나와야 등교, 출근을 할 수 있습니다.

무증상자는 신속항원검사를 일주일간 이틀 간격으로 세 번 이상 하도록 하는데, 각각 음성인 경우에만 학교에 나올 수 있습니다.

PCR 검사는 이달말부터 4월까지 시도교육청에 이동형 검사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으로 결과를 1~2시간 내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자가진단키트는 각 교육청 예산으로 학생·교직원의 약 20% 수준, 한 달에 650만개를 준비해 제공합니다.

당국은 또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내세웠는데, 확진자, 격리자 수준에 따라 학사운영 유형을 학교가 자체적으로 정하게 했습니다.

학사 유형은 정상활동, 전체학생 등교 중 일부활동 제한, 일부 등교·원격수업 운영, 전면 원격수업 등 4개로 구분했는데,

학교가 판단하는 최소 기준을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재학생 등교중지 비율이 15%인 상황'으로 제시했습니다.

"정상 등교 원칙은 유지됩니다. 다만, 오미크론의 특성상 단기간 확진자 또는 격리자가 급증할 수 있으므로 학교 현장 중심의 판단을 강화해서 운영하겠습니다."

유치원생, 초등학교 1·2학년과 특수학교, 돌봄교실 등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했는데, 당국은 자가검사키트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학교방역 #신학기학사운영 #정상등교 #오미크론대응 #자가진단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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