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윤핵관’은 장제원?…“尹 무신경, 윤핵관의 왜곡 보고 탓”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윤석열 선대위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저 정도이면 누군지 윤핵관 누군지 정확히 이야기한 것 아닙니까? 이도운 위원님. 사실 이번 사태가 터졌을 때 장제원 의원이 두 사람 다 싸잡아 비판을 했다. SNS에. 이걸 두고 어제 이준석 대표도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은 장제원 의원이 직책에서 물러났는데도 뭔가 윤핵관 아니냐. 이걸 계속 이준석 대표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오고 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맞아요. 장제원 의원 이야기도 맞아요. 이준석 대표가 티끌만 한 억울함도 감내 못하는 그 옹졸함도 있고. 그리고 그 조수진 공보단장이라는 분이 어디서 함부로 후보 뜻을 팔고 다니냐. 이런 지적도 옳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그 조수진 공보단장이 했던 이야기들은 대단히 잘못되었고. 이준석 대표의 말도 옳아요. 그 장제원 의원을 아마 지목을 해서 이제 포함해서 윤핵관을 이야기하는데. 여기에만 둘러싸여 있으면 윤석열 후보가 정말 선거가 어려워질 수도 있죠. 그렇지만 이거는 각자의 입장에서 맞는 말이고 전체로서는 그 진실을 다 담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장제원 의원은 뭐 이제 아무 직도 맡지 않고 그냥 의원이니까 논외로 치고.

이번에 이제 이준석 그 대표가 하는 이야기를 보면은. 마치 이제 자기만이 모든 그 선거의 전략을 다 아는 것 같고. 자기 말대로 하면은 이기는 거 같이 하지만. 지금 이야기하는 이제 뭐 세대결합론 같은 거 있죠. 6070에 2030을 합치면 이긴다. 2030은 굉장히 소중하고 존중해야 될 그 대상이지만 2030만이 소중하고 존중해야 될 그 계층은 아닙니다. 그리고 2030이 모든 2030 유권자가 이준석 대표를 따라서 표를 찍는 것도 아니에요. 이번에 이제 김종인 그 위원장이 다시 이제 선대위를 새롭게 꾸려 나간다니까. 노마지지를 발휘해서 잘 이끌어 나가길 바라고.

우선은 이제 그 빈자리가 홍보미디어본부장부터 그 이끌어야 되겠죠? 그리고 아까 조금만 덧붙이면은 이준석 대표는 그동안에 노원 병에서 3차례 출마해서 다 떨어졌습니다만 거기가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안철수 후보도 국민의당으로 당선되었고. 홍 전 의원도 한나라당 후보로도 당선이 되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이준석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았던 46%도 한 번도 넘은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내 말대로 하면 이기느냐 이렇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대표는 되었다. 대표는 되었지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이준석 후보가 잘한 것도 있지만.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나타나가지고 정권교체를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그리고 안철수가 대선이 아니라 서울시장 뛰어들면서 붐을 일으켜가지고 서울시장에서 오세훈 후보가 이겼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로 6월에 이준석 대표 당선되었다고 보고.

이준석 대표가 저도 굉장히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자꾸 이런 식의 태도를 보이면은 저희가 보기에는 세상에 나만 옳고 세상에 나만 똑똑하고. 누군가 나를 비판하면은 반드시 갚아야 하고 물론 그러면서도 확실한 지지층이 있어요. 그런 모습을 볼 때 마치 민주당의 있는 어떤 전직 법무부장관 생각하게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번에 중요한 일을 겪었으니까 이준석 대표도 잘 스스로도 돌아보고. 남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다시 다음 단계에 어떤 무엇을 할 것인가. 잘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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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