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영입에 ‘이준석 패싱’?…이준석 “우리 당 방향성과 일치하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변호사 [전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의원

[김종석 앵커]
일단 우여곡절 끝에 범죄심리전문가 이수정 교수가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를 했어요. 그런데 이 얘기. 이 얘기는 앞서 저희가 짚어보았던 이야기. 이재명 후보 비판했던 이야기고. 이 부분입니다.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수정 교수는 노골적으로 반대한 사람도 있다. 더더욱 도움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준석 대표가 공식적으로 이수정 교수 영입에 비판했었는데. 그러면 결국 윤석열 후보 힘이 이긴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의원]
저는 이게 이겼다 졌다를 떠나서 저는 이준석 대표가 이수정 교수를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이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왜냐 이대남들의 표가 떨어지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보면 이수정 교수를 영입을 반대하는 거예요. 정말 정치공학적인 입장이죠. (이대남이라는 게 통상 20대 남성들 이야기하는 거죠.) 20대 남자들.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반 페미니즘 이런 것 때문에 반대하는 것인데. 저는요. 이수정 교수를 만약에 국민의힘이 품지 못한다고 그러면 저는 국민의힘의 정당 자격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왜냐 이수정 교수는 그동안 약자의 문제, 여성의 범죄의 문제. 이거를 위해서 끊임없이 그동안 노력을 해왔던 분이에요. 그런 권익 향상을 위해서.

이분이 개인 비리가 있습니까. 무슨 정치적 성향 때문에 문제가 있습니까. 오로지 이분이 그동안 해온 여정을 보면 결국 그 인권 향상을 위해서 노력해 오신 분입니다. 이런 분을 국민의힘이 못 품에 안는다. 그러면 국민의힘은 제가 조금 심하게 이야기해서 그러면 남성의 힘입니까? 저는요. 이 당 대표라는 분이 어떤 특정한 이유가 아니라. 이분이 가져왔던 이 생의 어떤 삶과 지향성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정치공학적으로 이분이 오면 20대 남자에 대한 표가 떨어진다. 그러면 본인이 설득을 해야죠. 그 설득하기 이전에 표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반대를 한다.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다. 도대체 그러면 국민의힘의 정체성은 뭡니까. 국민의힘의 정체성은 이렇게 인권 운동하시는 분들을 배척하는 게 국민의힘의 정체성입니까? 저는 이준석 대표한테 그거를 조금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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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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