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배현진 또 충돌…제2의 악수 패싱 재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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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김지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보신 것처럼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김기현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당정이 하나 되어야 한다는 취지.’ 이렇게 이야기하긴 했지만, 이 두 사람이 또 의견이 일치할 때가 있네요. 그러니까 김기현 의원의 이 탄핵 발언에 대해서 ‘당을 분열의 늪으로 몰았다.’ 이준석 전 대표는 ‘선거에 활용했다.’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런데 이제 마치 이게 지금 김기현 후보가 무언가 윤 대통령 탄핵해야 된다는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그것은 이제 이준석 대표가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탄핵을 해야 된다. 옳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것 하고는 비교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김기현 후보의 발언은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당시에 당 대표가 김무성 대표였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친박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서청원 의원을 원래 밀었는데 결국은 당이 이제 김무성 대표를 세웠거든요. 그래서 계속 사실은 대통령과 당이 삐거덕거리면서 결국은 이제 탄핵 사태로 갔던 그런 기억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플러스, 지금 이제 민주당이 이상민 장관 탄핵을 했잖아요? 탄핵소추를 했죠?

그다음에 이제 추가로 지금 더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더군다나 민주당 지금 청원 게시판에 보면 이 윤 대통령 탄핵을 기정사실화해서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탄핵으로 인해서 대통령 임기가 줄어들 경우에 바로 출마할 수 있도록. 왜냐하면 이제 당 대표는 1년 전에 그만둬야 출마를 할 수 있거든요. 그 당헌을 개정하는 게 벌써 14000명 이상 지금 동의를 받았어요. 이런 흐름들이 있다 보니까 지금 이 안철수 후보가 만약에 당 대표가 될 경우에 그런 데자뷔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차원에서 문제 제기를 한 것인데, 문제는 이제 탄핵이라는 단어를 지금 사실은 이 경선을 하면서 쓴다는 것 자체가 이것은 너무 나간 것 아니냐. 특히 분당, 탄핵 등의 이야기가. (사실 보수 정당에서는 꽤 아픔이 있는 일이잖아요.) 그렇죠. 이것은 생각하기 싫은, 더군다나 이것은 금기어처럼 되어 있는데 그걸 지금 친윤의 후보라고 하는 김기현 후보가 썼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논란이 되는 것인데, 김기현 후보가 무슨 윤 대통령 탄핵하자고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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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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