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푸념? 엄살?…“대선 이길 방법이 없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9일 (월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천상철 앵커]
경쟁자들 줄 세우기 하나. 이런 주제를 소개해드렸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경북에 내려가서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지금 선거하면 예전보다 부산과 대구에서 우리를 찍어줄 사람이 줄어들어서 여당에 5%p 정도 진다. 20, 30대 지지층의 지지를 끌어내면 내년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구 차장님. 어떻습니까.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지는 아주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얘기하는 게 몸을 사리는 겁니까. 진짜 이렇게 느끼고 있는 걸까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일단 당 대표로서 위기감. 지금 자만할 때가 아니다. 우리가 정권 교체 여론이 높아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 아니다. 조금 긴장해야 된다. 이런 전체 당원들 또는 범야권 지지층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저렇게 보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고요. 또 한 가지는 두 번째 메시지인데요. 20, 30대 지지층을 우리 당 지지로 끌어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자신은 지금 20, 30대 지지의 아이콘 아닙니까. (본인을 지지해달라?) 그러니까 본인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 당 전체로 보면 긴장해야 된다. 위기의식을 느껴야 된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 30대 지지를 끌어올 수 있다면 승리할 수 있다. 이런 희망의 메시지를 같이 보내면서 자신의 역할도 거기에 자연스럽게 묻어내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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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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