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말말말] "힘든 곳 더 많이 배려"…"대통령 오판 탓 인재"

  • 2년 전
[대선 말말말] "힘든 곳 더 많이 배려"…"대통령 오판 탓 인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대담을 열고 실질적인 평등과 공정을 이루기 위한 정치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 재유행 속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를 향한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결국은 사회, 힘든 곳은 더 많이 배려한다, 더 짧은 곳은 더 길게 지원해준다라고 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영역에서는 경쟁 자체가 무한하게 단일한 기준에서 일어나지만, 정치는 자원을 재분배하는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경쟁의 룰에서 실질적 평등이 가능하도록, 형식적 공정이 아니라 실질적 공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그런 배려를 하는 게 바로 정치의 역할이 아니겠냐 그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현재 코로나 대처 상황이라는 것은 국난 수준이라 할 수 있고 국가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준비 없는 위드 코로나로 국민을 감염병 위협으로 내몰고 있고 자영업자들을 거의 사지로 내몰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확진자가 급증하자 1만 명까지 대비했다고 장담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강화를 주장하는 의료계의 주장을 외면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명백한 인재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국민은 도대체 누구인가. 집 부자들만 저 국민인가. 이재명 후보의 실용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실용인가. 표만 되기만 하면 오랫동안 지켜왔던 원칙과 소신도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것이 실용인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로소득 환수, 억강부약 목청껏 외쳤던 그 소리는 어디 가고 집 부자 감세에 지금 모든 것을 쏟아붓는 이재명 후보의 모습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작년 3월 대구 동산병원에서 의료 봉사를 했던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년이나 이렇게 전 대한민국이 고생하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제 작은 힘이라도 모아서 하루빨리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 힘이 닿는 한 열심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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