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말말말] "복지하면 망한다? 황당"…"정치공세적 토론 안해

  • 2년 전
[대선 말말말] "복지하면 망한다? 황당"…"정치공세적 토론 안해

대선 말말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복지에 대한 정치권의 인식이 저열하다며 국가의 복지 지출 비용을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제(27일)에 이어 오늘(28일)도 이 후보의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으로 직접 보시죠.

"여전히 우리나라는 복지하면 나라 망한다, 가난한 사람, 국민들한테 복지 지원 많이 하면 국민 게을러진다, 실제로 한 말입니다, 정치인들이. 이런 황당한 마인드 때문에 여전히 우리 사회가 뒤처져 있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5만 원, 20만 원 돈 같지도 않지만 그 4만 원, 2만 원 때문에 아버지를 유기치사했다는 이유로 징역을 자식이 살고, 20만 원 없어서 온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런 사회를 빨리 하루라도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장동이니 백현동이니 하는 건 사건이 배당돼도 수사를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안 한다는 건 하게 될 때 비리가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거는 그야말로 혐의사실이 아니라 검찰의 또는 이 정권의 태도를 보면 확정적 범죄라는 걸 스스로 자인하는 것인데 중범죄 확정적인 거의 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이런 후보와 국민들 앞에서 정해진 정도의 토론이 아니고 마치 미래 비전을 얘기하는 것으로서 물타기 하려는 정치 공세적 토론 제의는 그걸 받아들이는 건 야당 후보로서 취하기 어려운 태도이기 때문에…"

"얼마 전 한 여론조사를 보고 제가 서글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론조사 제목이 1, 2번 후보 중에 누가 더 사과를 잘했다고 생각하느냐? 였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데, 우리 국민들이 사과 잘하는 후보를 고르고 있어야 하는지 비통한 심정입니다. 더 이상 기득권 후보들의 진흙탕 난투극에 이번 대선이 매몰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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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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