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강요" vs "이 시국에"…'코로나 전담' 군산의료원 노조 파업

  • 3년 전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환자 병상 부족 등 의료대응 여력이 악화하고 있는데, 이런 비상 상황에 지방의 한 코로나 전담병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낮은 임금에 의료 인력만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는 노조의 주장도 귀담아 들어야 하겠지만, 지금은 자제하자는 여론도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역복을 입은 간호사 등 공공의료원 직원 170여 명이 병원이 아닌 전북도청 앞에 집결했습니다.

"공공기관으로 정상화하라. 정상화하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전북 군산의료원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 측은 "전국 30여 개 의료원 중 군산의료원 임금 체계가 가장 열악한데도 사측은 인력 충원 없이 확진자 병상만 늘리고 있다"며 처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주 / 보건의료노조 군산의료원지부장
- "의료진들의 노력, 희생…. 말이 아닌 뭔가를 시스템으로 갖춰야 하는데…. 타 지방의료원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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