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부 "2천 명, 비수도권·소규모·지역 의대에 집중 배정할 것" / YTN

  • 6개월 전
"의료계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청취"
"모순 누적된 의료시스템 속에서 치열하게 노력한 것 느껴"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비상진료체계 유지"


정부가 오늘(20일) 의대 증원 2천 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결과를 공개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먼저 의대 증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그에 앞서 지난 금요일, 15일에는 서울대 총장님과 병원장님, 의대학장님과 비대위원장님을 만나뵙고 의료계가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었습니다.

아산병원에서도, 서울대병원에서도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 선생님들이 수십년간 모순이 누적된 의료 시스템 속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치열하게 노력해오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단 아산병원이나 서울대병원 뿐 아닙니다.

청주의료원 등 지방공공의료원을 방문했을 때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계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서울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위기 상황에서 의료공백을 훌륭하게 메꾸고 계신 우리나라 중소병원의 힘을 보았고,

불합리한 수가 체계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많은 제언을 들었습니다.

또한, 환자 분들의 목소리, 간호사와 구급대원 여러분의 말씀, 비상진료체계 최일선에서 올라오는 상황보고와 언론 보도도 주의깊게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말기암 아버지의 항암치료가 연기되었다는 사연, 호스피스에 입원하신 환자단체 회장님의 호소, 위급한 분들이 누울 병상을 찾는 상황실 직원들의 고충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전공의도, 의사도, 환자도, 다 같은 국민입니다.

서로의 입장은 다르지만 지금의 어려운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시작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한달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유지하는 한편, 국민들께 약속드린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빅5 병원 간호사가 뇌혈관 질환으로 쓰러졌는데 수술할 의사가 부족해서 돌아가신지 벌써... (중략)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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