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쥴리' 봤다는 유튜브 방송 '가짜뉴스" 법적 조치 예고

  • 3년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측이 8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을 쓰고 유흥업소를 출입했다는 '공개 증언'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단연코 김건희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이같은 증언이 나온 유튜브 방송을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최 부대변인은"열린공감TV 방송은 가짜뉴스"라며 이 내용을 전파한 언론과 관련 글을 올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과거 나이트클럽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고 증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방송은 안 회장이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는데,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최 부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고 방송 자체로 말이 안 된다"며 "제보자 한 명을 내세워 김건희씨에 대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수준 낮은 내용을 그대로 방송하고, 하반부에는 같은 제보자가 이재명 후보의 어린 시절을 증언하며 예찬론을 펼치다니 이런 것을 방송하거나 언급하는 분들은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방송에는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에는 김건희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라며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서 1997년경은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052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