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5·18 민주묘지 진입은 막혀 / YTN

  • 3년 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전두환 씨 옹호 발언을 사과했지만, 반대 시위에 진입이 가로막히면서 묘지 앞 참배는 하지 못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광주 시민들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웠기에 모두가 광주의 아들이고 딸이라며 슬프고 쓰라린 역사를 넘어 국민 통합을 이뤄내고 민주주의를 계승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묘지 참배를 마치고 나와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반대 시위에 가로막히자 30분가량 선 채로 길 터주기를 기다리다, 결국 진입하지 못한 채 멀리서 고개 숙여 참배한 뒤 입장문을 읽었습니다.

이와 함께 정치적 이벤트라는 지적에 자신은 쇼를 하지 않는다면서 순간의 사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분들에 대한 마음을 계속 갖고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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