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만 있다? ‘입당’도 있다…국민의힘 ‘탈당 러시’ 갑론을박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의원, 장현주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어제인가요. 김재원 당 최고위원이 한 40명 정도밖에 안된다고 했다가 바로 오후에 이준석 대표가 직접 반박을 했죠. 그리고 탈당 당원 3000명 중에 4분의 3이 2200명 정도가 2030세대다. 모르겠습니다. 이 탈당 현황을 공개하는 게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게 맞다 하면서도. 또 황교익 씨라든지 친여 성향의 인사들은 아니, 뭐, 탈당하는 거 환영하는 거 아니냐. 부추기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까지 하고 있더라고요.

[장현주 변호사]
네, 그렇습니다. 일단 2030세대의 분노와 탈당 러시에 대해서 조금 야당에서 많이 당황한 것 같습니다. 그 지도부 내부에서도 조금 손발이 맞지 않는 것 같고요. 당 대표 같은 경우에는 저런 탈당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고. 또 김재원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또 여러 가지 얘기들로 조금 구설이 있었는데. 이런 모습들 자체가 2030들의 어떤 표심이라든지 그들의 마음에 대해서. 조금 진정성 있게 생각을 안 했던 것이 아닌가는 생각은 조금 아쉬움이 있어요.

2030들이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것은 제가 생각했던 것은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이어서가 아니라. 홍준표 의원이 내건 어떤 철학이라든가 정책 비전 때문이었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2030세대들은 실용 주의자들이기 때문에 정당 지지에 갇혀서 어떤 후보를 선택한다기보다는. 본인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그런 후보를 반드시 뽑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진영 논리를 벗어나서 2030세대에게 뭐가 필요한지. 이 부분을 진정성 있게 고민하는 후보가 지금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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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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