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하면 옳고 이재명 하면 비판?" 李캠프 총량제 반격

  • 3년 전
 
‘음식점 총량제’ 발언으로 야권의 비판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과거 발언을 거듭 소환하고 있다. 요식업계 유명인사인 백 대표가 2018년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영업의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근거로 이 후보를 감싸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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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이 하면 옳고, 이재명이 하면 비판받아야 되나”
  이 후보 경선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맡았던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29일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음식점 총량제에 대해 “이런 이야기는 백종원씨가 진즉 했던 이야기다. 그때는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다”며 “백종원이 하면 옳고, 이 후보가 하면 비판받아야 된다? 거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우리나라가 음식점 말고도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이걸 그대로 둔다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며 “그런 차원에서 문제 제기한 것을 야당이 이렇게 과하게 비판해야 될 것인지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박찬대 대변인도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백종원씨가 의미 있는 말을 했었다. 2018년 국감에 나와서 ‘우리나라 외식업 창업의 진입장벽을 높여야 된다’(고 했었다)”며 안 의원과 같은 논리를 폈다. 앞서 그는 전날 발표한 논평에서도 “이 후보가 음식점 총량 허가제까지 고민한 것은 소상공인이 처한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백 대표가 국감에서 발언하는 모습에 자막이 달린 TV 화면 캡처 사진을 함께 배포했다.  
 
하지만 두 의원의 주장과 달리...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9294?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