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연루설’ 설왕설래…與 “김용판 제명 추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0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김용판 의원은 물론 사진의 논란은 있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조폭 연루 의혹에 대해서 어제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제보자 박철민 씨에 대해서 당시 한 프로그램에 협조한 취재원이고. 아버지는 성남시의회 시의원이었고. 전 부인은 변호사. 이런 내막까지 고스란히 공개되는데. 다음 화면을 볼까요. 제보자 아버지는 아들은 거짓말은 안 한다. 일부러 조작을 왜 하겠나. 부모님은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야당으로서도 조금 부담스러운 게 이 돈뭉치 사진이 거짓으로 판명될 수 있으면, 결국 제보자 말처럼 이재명 지사가 조직폭력배 혹은 본인 조직에게 20억 원을 주고받으면서 커미션이 있었다. 이 이야기를 진술서만 갖고 야당이 이걸 계속 주장하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겠냐.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실 국회의원들이 국감 장소에서는 기존에 있는 여러 제보라든가. 그다음에 언론에 나와있는 이야기를 확인하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에서 그다음에 이재명 지사 측에서 자료를 안 줘요. 야당 의원들은 사실 자료 하나도 없이 제보에 의존해서 물어볼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아마 이 부분도 지금 조직원으로 움직이고 행동했던 사람인 건 맞는 거 같아요. 박철민 씨가. 그러면 결국 박철민 씨 본인이 자기 자신을 다 보여주면서 나는 거짓말 안 한다, 이게 맞다고 이야기했으면 당연히 국감장에서 야당 의원은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응하는 이재명 지사는 사실은 웃으면서 이렇게 신작이다, 고생했다. 이렇게 비아냥거리시는 그런 말투가 아니라 저는 이 부분은 이재명 지사가 해명을 조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왜 국제마피아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그다음에 박철민 씨를 아는지, 모르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이야기를 안 하고 있거든요. 제가 볼 때 박철민 씨가 이 정도까지 이야기하는 것으로 봐서는. 이재명 지사도 박철민 씨를 알고 있을 거라고 보여요.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 왜 대답을 안 하고 웃고만 있습니까. 그리고 두 번째, 사실 부담이 있어요. 우리 야당 측에서도요. 왜냐하면 이 사진이 만약에 허위다. 이러면 얼마나 부담이 되겠어요. (그럼요. 사실 국감장에서 핵심 증거로 들이밀었던 사진이 거짓이라고 하면요.) 그렇죠. 그런데 지금 사실은 이게 거짓인지 아닌지도 잘 모릅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갖고 있었던 사진을 SNS에 그냥 올릴 수는 있는 거잖아요. 아버지는 물론 아들은 거짓말은 안 한다고 하지만. 사람은 다 거짓말 할 수 있죠. 다만 지금 아버지 진술은 그거 같아요. 이 부분. 지금 이재명 지사에게 돈이 갔다고 우리 아들이 말하는 이 부분은 거짓말이 아닙니다. 이거를 강조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조폭 대선 후보에게 여태까지 조폭 연루설. 조폭의 이야기가 나온 게 처음인 것 같거든요. 그러면 이재명 지사는 국민들에게 적어도 왜 박철민 씨가 이렇게 이야기하는지. 그거에 대해서 해명이라도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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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