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서 키운 영어 실력으로”…‘조폭’ 헬멧맨 출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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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15일 (목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윤수 앵커]
검찰은 김만배 씨가 최우향 씨를 통해서, 측근인 최우향 씨를 통해서 대장동 수익을 숨긴 것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최 씨가 천화동인 1호로부터 수십억 원이 넘는 돈을 빌리고 다시 갚기를 반복하는 정황이 나타났다. 그것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김준일 대표님. 이게 맞다면 그런 재산 은닉 창고로 쓰인 것은 맞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뉴스톱 대표]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있죠. 그러니까 지금 돈이 오간 정황이 굉장히 많아요. 왔다 갔다 변제했다가 다시 빌리고 이런 정황들이 있는데. 최우향 씨가 이 돈을,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돈의 상당 부분을 다른 회사를 M&A, 인수합병하는 데에 썼고 거기에 또 인수합병하는 데에 쌍방울에 있었던 임원이 와가지고, 그런데 그 사람은 또 쌍방울에서 인수합병을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하니까 새로운 회사를 인수해서 상장을 시킨 다음에 그것들이 대박이 나면 그런 것들이 이제 또 돈으로 바뀌고. 이런 과정들을 염두에 두고 한 것 아니냐. 이렇게 유력하게 추정이 됩니다.

그리고 아까 전에도 잠깐 나왔지만, 최우향 씨 같은 경우에는 이제 조폭 출신으로 알려져 있고 그런 다음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하고도 가까운 관계라고 이제 하면 되는데, 제가 이제 주목하는 것은 그것이에요. 아까 전에 헬멧맨으로 나온 게 작년 10월이잖아요. 검찰이 그러면 작년 10월에 최우향 씨의 존재를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되잖아요. 이미 오랫동안, 1년 동안 최우향 씨를 그럼 왜 수사를 안 하고 있었을까요? 제가 검찰의 선택적 수사, 이런 것에 대해서 항상 비판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정권이 바뀌기 전에는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올해 3월이나 5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되고 아니면 5월에 정부가 출범을 했으면 사실은 바로 최우향부터 구속시켰어야죠. 그런데 지금 이런 정황들을 보면 그냥 만약에 김만배가 협조적으로 진술을 했으면 최우향 구속 안 시키고 그냥 놔뒀을 것 같아요, 지금 분위기 봐서는. 그런데 김만배가 말을 안 듣고 진술을 이재명한테 불리한 진술을 안 하니까 갑자기 최우향을 구속시킵니다, 이한성을. 그러니까 검찰은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애당초 잡아들였어야죠. 저거 정황을 하나도 몰랐을까요. 이미 다 알고 있는 정황인데 놔두고 있다가 이런 식으로 조금 아주 비겁한 방식으로 플리 바게닝을 하는 정황들이 지금 추정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게 상당히 문제가 있고.

또 하나는 지금 오늘 여기에는 오늘 안 다루는데 무엇이 있느냐 하면 지금 저기, 누구냐 하면 박영수 특검, 박영수 특검의 친인척인 이기성 씨가 이제 더감이라는 분양대행업체가 있고 거기에 나석규라는 건설업자가 있는데 이들이 지금 100억 원을 받아냈거든요, 화천대유의. 그런데 그것의 내용 증명을 남욱이랑 같이 쓰고 이게 돈이 흘러간 정황들을 지금 검찰이. (그때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죠.) 언론, 한국일보나 이런 데에서 보도가 되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그게 이재명한테 흘러간 정황 찾는 것은 좋은데 그럼 박영수는 왜 수사를 안 하나요? 지금 박영수 친인척이고, 심지어 그 내용증명을 박영수 법무법인에서 작성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누구는 수사하고 누구는 수사 안 하고, 갑자기 수사하고 이런 식으로 하니까 검찰이 신뢰를 못 얻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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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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