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교도소 내 갱단 유혈 충돌로 35명 사망 / YTN

  • 3년 전
에콰도르의 한 교도소에서 갱단 소속 재소자들이 유혈 충돌을 벌여 35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오전 에콰도르 서부 과야킬의 교도소에서 총과 폭발물, 흉기를 동원한 폭동이 일어나 군경이 5시간 만에 상황을 통제했다고 교정 당국은 밝혔습니다.

시신 중 5구는 참수된 상태였으며 나머지는 총이나 수류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번 유혈 사태는 교도소 내 라이벌 갱단이 마약 밀매를 놓고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보입니다.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2월 교도소 4곳에서 동시다발적 폭동이 발생해 79명이 숨졌고 7월에도 교도소 2곳의 폭동으로 27명이 사망했습니다.

7월 폭동 이후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교정시설 내 질서 확립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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