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앞에 선 홍준표…野 대선후보 압박면접 현장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관옥 계명대 교수,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있었던 화면입니다. 양준우 대변인이 제일 잘 아실 것 같아서. 이른바 국민 시그널 면접, 국민 공개 압박 면접이 진행됐는데. 오늘 6명, 내일 6명입니다. 진 전 교수를 면접관으로 앉히는 데는 힘이 부쳤습니까, 아니면 쉬웠습니까.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섭외 과정에서는 의외로 수월하게 응하셨다고 저는 알고 있고요. 진 전 교수를 저희 면접관으로 선택한 이유는 사실 아까 제1야당급 논객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분이 제1야당과 일체화된 분이냐고 한다면 또 그건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제일 앞장서서 저희 당을 비판했던 분이기도 하고. 오늘 방송에서 보시면 국민의힘은 국민투표에 부치면 폐지될 정당이라는 발언도 하셨어요. 그 정도로 사실 저희와도 결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인데.

저희가 의도했던 바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의도했던 바는, 제가 듣기로는 15일 1차 컷오프 이전까지는 사실 토론회라는 게 마땅치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나 비전. 이런 것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토론이라는 방식인데. 그 방식을 12명이 한자리에서 모여서 하면 사실 중구난방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토론의 정신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가장 우리 후보들과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는 면접관을 앉히자고 해서 만들어진 방식이거든요. 거기서 가장 진 교수가 적합한 인물이었다. 이렇게 판단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