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378명’ 한국땅 밟았다…미라클 작전 “임무 완수”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2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관옥 계명대 교수,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지금 이 화면은 실시간 인천공항 입국장 모습입니다. 방호복을 입은 우리 정부 당국 관계자들이 지금 아프가니스탄인 378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수속 절차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입국장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요. 속보로도 지금 만나보시다시피 391명 가운데 378명이 조금 전 4시 20분쯤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화면이 실시간 화면이고요. 이 화면은 실시간 화면이 아닌 4시 30분쯤 화면으로 가보겠습니다.

저희가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신변을 보호하고자 뿌옇게 처리한 점을 여러분께 이해를 조금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족 그리고 영유아들, 아프가니스탄 300여 명이 조금 전에 지금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수속 절차를 밝고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가 끝나면 내일 진천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먼저 김관옥 교수님. 3대 가운데 1대가 지금 도착했는데. 보니까 여기에는 절반이 10살 미만의 어린이더라고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378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이 여기 한국에 이송됐는데. 거기서 180명이 10살 미만의 영유아들이라고 얘기할 수가 있어요. 지금 한국에 코이카죠. 그러니까 국제협력단이 거기 바그람 한국 병원을 운영했는데. 거기에서 현지인들이 많이 도와줬거든요. 그런데 지금 탈레반 같은 경우는 외국인을 도와주는 것을 처벌하는 그러한 분위기가 있단 말이에요. 우리가 만약에 방치하고 왔다고 하면 그들의 생명을 담보할 수 있는 그런 수단이 없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약속을 지켜서 사실상 이분들을 전면적으로다 모시고 와서 우리가 안전을 보장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명을 구출하는 그런 작전에 성공했다. 그래서 미라클 작전이라고 얘기하는데. 이게 다른 국가들의 수송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성공적입니다. 일본이나 벨기에 등등은 거의 이송을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우리는 미국의 어떤 버스를 미국과 탈레반이 신사협정을 맺은 게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인들은 빠져나가게 하는 부분인데 거기에 이분들을 태워서 한국의 수송기로 이동시켜서 오게 하는 그런 성공적인 작전이 가능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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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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