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환경부, 야생멧돼지 포획 거짓신고 근절대책 추진 外

  • 3년 전
[센터뉴스] 환경부, 야생멧돼지 포획 거짓신고 근절대책 추진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야생멧돼지 포획 강화

야생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퍼뜨리는 매개체로,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포획 작업을 벌이고 환경부에서는 포획 개체당 포상금을 지급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한 엽사가 강원도 홍천군에서 폐사한 멧돼지를 약 50㎞ 떨어진 횡성군으로 옮긴 뒤 포획한 것처럼 신고한 일이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포상금을 노린 제도 악용을 막기 위해, 환경부가 오늘(9일)부터 거짓 신고 근절대책을 추진합니다.

우선 수렵 경로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일부 지자체에 관리시스템을 마련한 뒤, 수렵 활동 경로와 신고내용을 관리하고요.

인위적인 전파가 의심되는 지역에서는 역학조사가 완료되거나 포획 장소와 이동 경로 등이 적정한 것으로 확인될 때까지 포상금 지급을 유보하도록 했습니다.

또, 거짓 신고로 방역 활동에 혼란을 초래한 경우 수렵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고, 역학조사 방해에 대한 과태료도 상향하고요.

이와 함께 야생멧돼지 거짓 신고 행위를 제보한 사람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최근 강원 고성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며 양돈농장들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요.

환경부는 확산방지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거짓신고 근절에 협조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 14:00 '남성 아동 성착취물 제작·유포' 김영준 첫 재판 (서울중앙지법)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알아봅니다.

여성인 척 영상통화를 하며 남성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판매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의 첫 재판이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9일) 오후 2시, 아동청소년성보호법과 성폭력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1회 공판기일을 진행하는데요.

김씨는 2011년부터 올해 4월까지 여성으로 가장해 영상통화를 하는 수법으로 남성 아동·청소년 79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이를 포함한 불법 촬영물 1,847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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