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내 적은 탈레반”…“권력 되찾아오겠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용환 앵커]
윤희숙 의원이 오늘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굉장히 강한 어조로 현 정부를 비판했죠. 문재인 정부는 어떤 개혁도 하지 않았다. 굉장히 오늘 언론사에서는 이 제목을 많이 뽑았던데.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지역구를 둔 초선 의원이고, 여성 의원인데 대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굉장히 정치권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던데 우리 이두아 변호사는 어떻게 보세요?

[이두아 변호사]
예상을 했었습니다. (예상을 했었습니까?) 네. 왜냐하면 주변에서 윤희숙 의원은 멘토라고 해야 하나요. 영향력을 크게 끼치는 분이 두 분 있는데 그 중에 한 분도 제가 잘 아는 분인데, 그분이 사실 경제 전문가고, 국회의원을 하신 분인데. 후원회장도 하고, 윤희숙 의원을 정계에 연결해주셨거든요. 한 명은 아주 가까운 인척이 우리 당료 출신인데 청와대고 갔다 오고, 아주 가까운 인척이에요. 그래서 정치적으로 조언을 많이 하는데 그 두 분을 통해서 들으니까 처음에 전당대회에 나오라고 얘기가 많이 있었잖아요. 윤희숙 의원한테요. (대표하라고요?)

네. 김종인 전 위원장도 그렇고, 다른 주변 초선 의원들도 윤희숙 의원한테 많이 나오라고 했는데. 그때 ‘나는 꿈이 조금 더 크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아 그러면 ‘대선 출마하려나 보다’ 그때부터 예상을 했었고요. 그리고 윤희숙 의원은 우선 당에선 되게 바람직한 후보가 아닐까. 결과가 어떨지는 저희가 열어두고 생각해야겠지만, 정책으로 공방할 수 있고.

그다음에 경제정책으로 특히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재명 저격수라는 이름도 있고.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금 경선 과정의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리고 결과도 어떻게 될지 기대해봄직한, 또 여성 초선이기 때문에 아마 여성 의원들도 많이 기대를 하지 않을까. 초선 의원들도 또 새로운 구심점이 생긴 게 아닐까 싶어서 기대를 해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