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행동 옮긴 윤희숙…의원실 짐 정리 중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3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최재형 캠프 언론·미디어 정책총괄본부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동아일보 보도 제가 한 번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윤희숙 의원은 의원회관 사무실을 정리하는 등. 사퇴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런 소식이 지금 전해졌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의원실 짐부터 빼겠다, 본인은 의원직 사퇴하겠다. 뜻이 조금 확고한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일단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 지금 사무실을 정리하고 지금 아마 비서진들에 대해서도 퇴직 절차를 밝고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윤희숙 의원이 사퇴하기 위해서는 일단 국회에서 통과가 돼야 합니다. 지금 임시국회가 내일이면 끝나고 9월 1일부터는 이제 정기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그러면 여야가 사표 안건을 올리기 위해서는 여야 원내대표들 간의 협의가 일단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걸 본회의에 올려야 되고. 그러면 전체 의원들 과반 참석에 참석 의원 과반 찬성에 따라서 무기명 비밀 투표를 해서 의결이 되면 그때서야 사퇴가 수리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사퇴가 수립이 안 되면 일단 회기가 끝난 다음에 본인이 또 회기가 아닌 중에는 국회의장한테 직접 사표서를 냅니다.

그러면 그때는 의장이 직접 수리를 할 수 있는 거 같은데요. 문제는 뭐냐면 여당도 지금 올릴 생각이 없는 거 같고. 야당도 지금 적극적으로 지금 사퇴안을 올릴 생각이 없는 거 같아요. 그러다 보면 결국 사퇴안이 표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윤희숙 의원은 본인을 빼겠다는 것인데 물론 저는 윤희숙 의원의 뜻에 따라서 일단 국회가 처리는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윤희숙 의원도 방을 미리 빼고 국회의원 활동을 안 하는 것도 저는 문제가 되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국회의원직은 일단 공직입니다. 국민들이 뽑아준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사퇴안이 국회에서 의결되거나 수리되기 전까지는 사실 국회의원 임무를 다 해야 되거든요.

그거는 어떤 면에서 보면 국민과의 약속이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인데 문제는 여당이 자꾸 쇼한다고 하니까 본인은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이제 저러한 행동을 취하는 것인데. (본인은 세비도 반납하겠다고 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세비를 반납하면 이게 반납에 대한 절차가 없습니다. 예전에도 국회의원들이 반납했는데 이거 다 돌려줬어요. 왜냐하면 반납해도 어디로 반납해야 될지 반납에 대한 절차가 규정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납 자체라는 게 사실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저는 절차에 따라서 국회가 무기명 투표라도 실시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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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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