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만에 열린 청와대…‘권력 공간’서 국민 품으로

  • 2년 전


■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6:50~18:40)
■ 방송일 :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참 오늘 점심쯤에 대한민국 동시다발적으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오전 6시 30분에 북악산 등산로 그러니까 청와대 뒷산 등산로가 완전 개방이 되었고 조금 전에 보셨던 청와대 정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오늘만 해도 대략 2만 5천 명 넘게 청와대를 찾았더라고요.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이게 우리나라 처음 시작하는 경무대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시작했거든요? 경무대로 있다가 노태우 전 대통령 때 이제 지금 현재 건물을 지어서 이제 이 청와대라고 명명을 했었는데요. 사실은 지금 청와대라는 게 지금 보시는 저 정도가 크기가 아니라 이 북악산 전체 보시면 거기에 있던 여러 가지 경호시설이나 이런 게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큽니다. 사실은 청와대의 전체 넓이가. 왜냐하면 이제 제가 아까 말씀드린 청와대의 본관 그다음에 여민관, 영빈관 그다음에 춘추관 그다음에 대통령 관저 그다음에 그 뒤에 있는 이제 북악산까지 사실은 전면적으로 다 개방이 된 것인데. 물론 이제 아직 건물은 개방되지 않았습니다. 내부 보안시설도 있고 해서 현재는 녹지원이라든지 이렇게 외부 시설 정도만 이제 국민들이 관람을 할 수 있는 것인데요.

특히 이게 경복궁 뒤에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삼청동 전체의 어떤 곳과 연결되기 때문에 이 지역이 하나의 어떤 문화 콤플렉스처럼 앞으로 아마 중요한 관광지가 될 것 같아요. (복합 문화시설 말씀하시는 겁니까?) 네. 제가 보니까 최근에 제가 이쪽으로 저는 왔다 갔다 출퇴근을 하는데 이 북악산이 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마지막에 개방을 했지 않습니까? 그게 이제 달라진 풍습이 뭐냐면 요즘 그쪽 삼청동 가보시면 이 등산복을 입은 분들이 주말되면 정말 끊임없이 줄이 올라가는 그런 것이 있어요.

(그렇더라고요. 예.) 아마 어느 나라 수도를 가더라도 이 정도 규모의 산과 또 이런 공간이 있는 곳이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아마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거예요. 아마 앞으로 이 청와대를 국민들이 직접 들어가서 여기가 정말 대통령이 살던 곳이구나. 물론 예전에도 대통령들이나 간간이 개방을 했습니다. 또 신청하면 개방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는 물론 이제 앞으로 추첨을 해서 워낙 많은 분들이 가시기 때문에 하루에 한 3만 명, 4만 명 정도만 이제 출입을 할 수가 있는데 아마 이제 대통령은 어디서 근무를 했을까는 부분들을 보시고. 사실 저 안에 들어가면 불상도 있고 굉장히 볼 수 있는 칠궁도 있고 볼 수 있는 지점들이 꽤 많아요. 그래서 아마 가보시면 유익한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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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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