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노골적 '음란 트윗'…성인물 가상화폐 350% 폭등

연합뉴스TV
연합뉴스TV
팔로워 364명
3년 전
머스크, 노골적 '음란 트윗'…성인물 가상화폐 350% 폭등

[앵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행보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에 이어 이번엔 성인물 콘텐츠 거래에 사용되는 코인까지 머스크의 트윗에 폭등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트윗입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인 그는 트위터를 통해 사업 계획이나 중대 발표를 내놓는 독특한 기행으로 주목받아왔는데, 이번엔 성인물 콘텐츠 거래에 사용되는 코인을 암시하는 그의 트윗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뜬금없이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의 영문 단어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배열하는 형식의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고, 이어 남성 체액을 상징하는 노골적인 그림문자를 올린 겁니다.

투자자들은 국가명의 이니셜을 합치면 컴(CUM)이 된다는 점 등에서 컴로켓이라는 가상화폐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했고, 해당 코인은 순식간에 350% 넘게 급등했습니다.

트위터 사용자와 시장은 머스크의 도 넘은 장난에 항의했지만 머스크는 오히려 조롱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3월에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다는 글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부추겼고, 지난달에는 정반대의 입장을 보이는 듯한 답변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했습니다.

"머스크는 암호 화폐 시스템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얼마 후엔 또 다른 가상화폐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 이미지가 담긴 트윗을 불쑥 게재하자 시장은 바로 반응하며 도지코인 가격이 급상승한 겁니다.

한편 가상화폐 관련 계속되는 입방정에 최근 머스크의 트위터 평판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야후파이낸스는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