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00명 안팎 예상…대구 등 집단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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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신규 확진 700명 안팎 예상…대구 등 집단감염 비상

[앵커]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그제(2일)처럼 650명이 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네,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53명입니다.

그제(2일)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와 똑같습니다.

확진자는 17개 시도에서 모두 나왔는데요.

수도권에서 63%의 확진자가 나와 여전히 서울, 경기 지역 확산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약 55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대구를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발생 추이가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네, 대구에서 어제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66명입니다.

대구 확진자 수는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습니다.

특히 신천지발 대유행이 있었던 지난해 3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준이어서 대구 시민들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구 주점과 관련해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주점 종업원, 11명은 이용자, 15명은 'n차 감염자'로 분류됐습니다.

충북에선 어제 오후 9시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제주에서도 17명이 확진됐습니다.

두 곳 모두 교육 관련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데요.

제주에선 도청 어린이집 원아와 가족이, 충북에선 청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학생 및 교사가 확진됐습니다.

특히 충북 지역 확진자 상당수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감염자가 큰 폭으로 늘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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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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