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선별검사소 확진 102명…주말 백신접종 계속

  • 3년 전
임시선별검사소 확진 102명…주말 백신접종 계속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오후 들어 비가 오면서 발걸음이 크게 줄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속 숨은 감염을 찾는데 기여했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제(28일) 기준 전국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02명입니다.

수도권이 93명, 비수도권이 9명이었습니다.

수도권 93명은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505명의 18.4%에 해당합니다.

[앵커]

백신 접종 상황도 살펴보죠.

토요일인 오늘도 백신을 맞으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고 하는데, 시민들 표정은 어떤가요?

[기자]

네, 주말에도 아침부터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를 벗게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백신 접종 센터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손 소독을 하고 발열체크를 해야 합니다.

이후 의료진과의 상담을 진행합니다.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설명을 하고 복용 중인 약은 없는지 등 특이사항을 점검합니다.

접종이 끝나면 이상반응이 없는지 지켜보고 문제가 없으면 귀가합니다.

"얼마나 좋아요. 숨이 막혀요. 어떤 때는 빨리 걷고 할 때는.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접종만 맞으면 생활 좀 편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를 벗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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