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곳곳 폭염주의보, 무더위 계속…주말 장맛비

[날씨] 곳곳 폭염주의보, 무더위 계속…주말 장맛비

[앵커]

오늘도 무더위와 함께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텐데요.

특히 밤사이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보통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점심시간 무렵이면 즐거움만 가득할 텐데요.

오늘은 더위가 한껏 방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만큼 기온은 올라서 현재 서울은 28.6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눈이 부실 만큼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고, 오늘도 무더위와 함께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일부 수도권과 전남에는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낮 동안 서울과 대전, 광주 모두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39년 만에 7월에 시작되는 '지각 장마'인데요.

초반부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오전에 제주도와 영동을 시작으로, 차츰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중부와 호남,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게는 150mm 이상, 그 외 전국에도 30~80mm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사이 비구름대가 강해지겠고요.

시간당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휴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계속되겠고요.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에도 장마전선은 남부지방 쪽을 오르내리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계속해서 대비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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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