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2명…해외 유입 크게 늘어

  • 4년 전
신규 확진 102명…해외 유입 크게 늘어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명 발생해 엿새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발생이 69명, 해외 유입이 33명인데, 전 세계적으로 2차 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명.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114명 이후 엿새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겁니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크게 늘어나 지난 7월 말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어 연수를 위해 입국한 네팔인들이 확진된 데 이어 부산항 입항 선박의 러시아 선원들이 확진된 영향이 컸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이 확산하고 있고, 입국 단계에서 음성 확인서를 받아도 실제로는 양성으로 확인되는 경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상황 자체가 2차 유행이라고 부를 정도로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특별입국관리를 통해서 국내 유입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국내에선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병원과 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이틀째 확진자 69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환자와 병원 종사자가 추가 확진됐고,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도 격리 중인 환자 등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일가족 명절 모임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는데, 지난 3일 명절 모임에 이어 어린이집, 종교활동, 직장, 의료기관 등으로 확산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폭증세는 억제됐지만, 수도권 집단유행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며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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