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농업법인 대표가 농지 되팔아 270억 수익

  • 3년 전
가짜 농업법인 대표가 농지 되팔아 270억 수익

가짜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해 농지를 취득한 뒤 지분을 쪼개 파는 수법으로 큰 차익을 남긴 영농법인 대표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기지역 영농법인 3곳을 운영하는 A씨와 B씨 등 대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친인척 사이인 이들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90여 차례에 걸쳐 경기도 평택 일대 농지 약 15만평을 취득한 뒤 400여명에게 웃돈을 받고 팔아 270여억원의 수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땅을 구매했고, 계획서와 달리 1년 내에 되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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