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판 키우는 與…속속 출사표 던지는 군소주자들

  • 3년 전
대선 판 키우는 與…속속 출사표 던지는 군소주자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예정대로라면 다음 달 중순 대선 예비후보 접수를 시작하며 경선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일명 '빅3' 대권 경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전장을 내는 잠룡들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선 레이스 한 달 여를 앞두고 일명 '빅3'는 경제 공약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정의선 회장을 만나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기업들이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것이 정부와 정치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코로나19 소상공인 위기 해법을 위한 토론회에서 손실보상제 소급 적용 문제를 해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일정한 소급은 이미 피할 수 없는 단계가 됐다, 쟁점이 아니다, 문제는 정책 의지이고 정책 결정의 문제만 남아 있다고 파악합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경남도의회를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한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교육 문제를 비롯해서 일자리 문제, 미래 성장 동력의 지역 배치 다양한 노력이 한꺼번에 이뤄져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집니다."

'빅3'에 도전하는 후발주자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방자치 연구소가 있었던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오는 2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각종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추미애 전 장관은 다음 달 대담집을 펴내며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대권 도전을 밝힌 김두관 의원은 자서전과 공약 서적을 펴내는 다음 달 출마 선언식을 열 예정입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 등의 출마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친문 적통으로 꼽히는 김경수 경남지사도 여전히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출마 선언을 한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대세론이 맞느냐"며 당에 적극적인 정책 검증을 촉구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영남과 호남 등을 다니며 지지 기반을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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