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예쁜 포장지만 보여줘”…쓴 소리 날린 이재명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오늘 이 지사의 발언이 꽤 흥미롭습니다. 예쁜 포장지만 보여주고 내용물은 몰라서 판단하기 어렵다. 이제 견제구를 조금씩 이재명 지사도 시작한 겁니까?

[김경진 전 국회의원]
글쎄요, 그렇다고 봐야죠. 5.18 메시지를 낸 이후에 이낙연 전 대표나 정세균 전 총리께서 또 김두관 전 지사께서 계속해서 견제구를 날렸지 않습니까 보면. 이재명 지사도 날렸는데 결국은 범여권의 주요 대선 후보들 전체가 아마 위기감, 긴장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 그렇게 읽히는 상황인 거 같고요. 저는 저 내용 자체가 액면 문장만 가지고 본다면 뭐 틀린 얘기는 아닌데 또 거꾸로 뒤집어서 보면 그러면 4년 전에 준비됐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그러면 부동산 정책 성공하셨습니까, 이 양극화 문제 해결하셨습니까. 소득주도성장 성공하셨습니까. 청년실업률 감소했습니까. 그렇게 한번 반문해보고 싶어요.

그러니까 제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냐면. 정치인들이 ‘우리가 이런 정책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라고 제시를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해결되는 게 잘 없었다는 거예요. 그건 그먄큼 사회구조가 복잡하고 여러 가지 들이 얽혀 있다 보니까 어떤 특정한 정책 하나 가지고 이 중차한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고. 어쩌면 이게 젊은 지성을 가지고 용기를 가지고 확확 끊는 결단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프랑스가 30대 후반에 마카롱 대통령을 이게 30대 후반이 알면 뭘 알겠고 경험이 있으면 뭐가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용기와 추진력을 가지고 국민들이 선택을 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윤석열에 대해서 30에서 40 정도의 국민들의 지지율이 나왔단 것은 박근혜 정권 1년차 때 박근혜 전 대통령 탄생과 관련된 살아있는 국정원 댓글 수사를 했었고. 문재인 정권 때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신뢰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자에 대해서 수사를 했다는 그 용기, 추진력. 이런 것을 가지고 이 사람이 뭔가 국정의 현안들을 돌파해 갈 기본적인 자질이 있겠다. 여기서 이 사람에 대한 지지율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께서 저렇게 얘기하시는 게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큰 틀에서 보면 그게 맞는 얘기도 아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마 대선 후보들끼리는 조금 존경하는 모양을 보이면 오히려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빠지면 빠지지. 그게 저렇게 치면 또 거꾸로 올라갈 요소가 아닌가.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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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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