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체포, 압도적 찬성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맞아요. 이상직 의원 표결 끝까지 보지 않고 국회 본회의장 빠져나갔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이상직 의원이 아까 그런 얘기를 했어요. 참을 수 없는 치욕과 수모를 동료의원들도 당할 수 있다. 그렇게 호소했음에도 200표 넘게 가결이 됐거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압도적으로 가결이 됐고 여당에서도 압도적으로 찬성이 많았죠. 만약에 이 표결이 부결 됐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지금 이 4.7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고 하는데 더 큰 아마 정치적 파문이 있었을 겁니다. 여당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이 의원은 본인을 해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고 해명이 변명이 되고 결국은 가다가 보니까 논리가 또 여당에서 계속 얘기하는 검찰개혁 쪽으로까지 간 것 같은데요. 그러나 이게 설득력을 갖기는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고요. 그동안 여당이 이른바 방탄 국회를 통해서 체포동의안을 부결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어쨌든 새 국회 들어와서는 정정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체포동의안 가결된 것에서 두 번째니까 앞으로도 국회가 동료의원이라고 무조건 방어만 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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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