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분신’ 김용 체포…대장동 일당에 8억 받은 혐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오늘 뉴스 TOP10은 바로 여기부터입니다. 8억을 받았을까요, 안 받았을까요? 이재명 대표가 콕 짚어서 최측근이라고 밝혔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검찰에 체포가 되었습니다. 저희가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요, 지금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의도 현장부터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여기는 민주연구원 앞, 그러니까 민주당의 싱크탱크라고 불리는 민주연구원 앞입니다. 김용 부원장이 속한 민주연구원을 검찰이 오늘 오후부터 압수수색을 하려고 하니까 지금 민주당 당 차원에서 막고 있는데요. 저희 카메라가 조금 다소 흔들리는 것도 시청자분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릴게요. 왜냐하면 이 화면이 지금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화면, 기자들도 지금 저 멀리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서영교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 혹은 민주당의 의원들이 속속 민주연구원 앞으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이제 속보 자막을 조금 읽어보면, 여러분이 이해가 편하실 것 같은데요. 예, 그렇습니다. 검찰이 오늘 오후부터 민주당사, 민주당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하려고 하자 지금 당직자들이 대치중이고, 당직자 말고도 지금 의원들이 여의도 총집결해서 압수수색에 맞서서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오늘 17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에게 모두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소속 의원들 전원 당사로 집결하라. 이렇게 지시를 했습니다. 국정감사도 중단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지금은 아마, 제가 멀리서 보건대 박성준 대변인이 마이크를 잡고 압수수색에 항의한다. 절대 압수수색 시도에 응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듯합니다. 한 번 현장 목소리 들어볼까요? 다시 제 목소리도 한 번 같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무도한 정치 탄압이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긴급체포에 대해서 규탄 시위, 규탄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다시 스튜디오로 돌아와서 조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갑자기 오늘 오후부터 사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오전부터 정치권에 폭탄 하나가 떨어졌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이도운 위원님, 무리한 야당 탄압을 중단하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 체포된 것을 두고 민주당 저렇게 주장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오늘 상황의 시작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자택에서 체포가 되고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시작되었는데,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자료 확보를 위해서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하는데, 김용 부원장의 사무실은 민주당사 안에 있는 민주연구원에 있습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당사를 압수수색하는 건 아니고 김용 부원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건데, 어차피 이제 당사 안에는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은 제1야당 탄압이라면서 저렇게 맞서고 있는데, 지금 김용 부원장이 받고 있는 혐의가 결코 지금 약하지가 않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유동규, 남욱 이런 분들한테 한 20억 원 정도를 요구해서 실제로 한 8억 원 정도를 받았고, 그것이 대선 과정에서 또 대선 경선 과정에서 썼다는 의혹으로 체포를 했기 때문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단순히 비리가 아니라 대선 자금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될 수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검찰로서는 반드시 수사해야 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다만, 어쨌든 저렇게 대치가 된다면 풀어야 되는데 일단 지난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는 당사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정원까지도 다 압수수색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검찰과 민주당은 협의해서 최소한 김용 부원장 사무실에 대해서, 예를 들면 청와대나 국정원을 압수수색했던 어떤 방식을 원용해서라도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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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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