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경보 모두 해제…내일도 대부분 공기 탁해

[날씨] 황사 경보 모두 해제…내일도 대부분 공기 탁해

황사 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중부 대다수와 경북지역은 '보통' 수준의 공기 질을 회복했는데요.

그렇다고 공기 질이 깨끗해진 건 아니고요,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과 남부를 중심으론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특히 전남과 제주는 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미세먼지 경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공기의 흐름이 느려서 내일도 황사가 남아있겠고요, 국내 먼지까지 쌓이면서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먼지는 주 후반이나 돼야 해소되겠습니다.

한편,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고 지형적인 영향도 더해지면서 동쪽 지역의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대구를 비롯한 경북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는 후반으로 갈수록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18.2도로 어제보다 4도 정도 높았는데요, 내일은 21도, 모레는 23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서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 사이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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