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300명대…집단감염 속출에 변이도 확산

  • 3년 전
6일 만에 300명대…집단감염 속출에 변이도 확산

[앵커]

400~500명대를 이어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8일)는 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주말의 검사 감소 영향인데다 비수도권에서도 n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변이 바이러스 감염까지 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4명, 엿새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자가 370명인데, 경기 130명, 서울 105명 등 수도권에서만 253명이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감소에도 전국 곳곳에서 한 n차 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비중이 지속 증가하면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현재 감염 경로가 조사 중인 비율이 27.1%로 계속 감염 경로가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 가족 등 모두 14명이 확진되는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인천 중구의 한 물류센터에서도 20명이 새롭게 확진됐고, 경기 연천군 무도학원에서도 15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의 한 노래주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냉장 업체에서 가족 및 지인, 그리고 노래주점으로 이어진 n차 감염으로 부산의 확진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지난주 새로 40명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8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249건으로 86%를 차지합니다.

이처럼 변이 바이러스는 확산하고 있는데 봄맞이 나들이가 늘고 다음 주엔 부활절 행사도 예정돼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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