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명 신규 확진…1주일 만에 3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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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346명 신규 확진…1주일 만에 300명대

[앵커]

엿새 연속 400명을 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모처럼 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이어져 언제든 다시 확산세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인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확진자는 346명입니다.

그제 415명에서 69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346명 중 해외유입은 15명, 지역감염자는 331명이었습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우선 서울 중구 소재 주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종사자와 가족 등으로 퍼져 추가 확진자 9명이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 30명이 됐고요, 서울 송파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5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습니다.

경북 경산시의 스파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이 됐고요.

최근 확진자가 대거 나온 경남 거제 조선소와 관련된 확진자도 8명 더 나와 감염자가 8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올해 들어 하루 300~400명 수준의 발생이 계속되며 유행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며 "언제라도 더 큰 규모의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특히 최근 사람들의 이동량이 늘고 있다며 발열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절대로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최근 어린이집과 학원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자 정부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고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이 올해 학령기 연령, 즉 3세부터 18세까지의 감염 상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61건, 932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전체 확진자의 10%가 넘는 비율인데요.

개학 이후 초등학교는 집단감염사례가 없지만, 어린이집과 학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학생, 학부모들에게 등교 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을 것과 마스크 착용, 또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4주간 전체 감염사례 중 개별 접촉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족 간 감염이 50%를 차지했다며 가족 간에도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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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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