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전 집단감염 확산…해외유입도 증가

  • 4년 전
수도권·대전 집단감염 확산…해외유입도 증가

[앵커]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도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명.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수도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2명이 지역사회 감염자인데, 이중 26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고,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선 근무자가 확진된 이후 가족과 직장동료 등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대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전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며 20명을 넘었습니다.

대전 서구 갈마동 꿈꾸는교회와 서울 도정기 생산업체 관련 확진자도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 상호 연관성이 드러나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집단감염 속에 해외유입 확진자도 지난 4월 11일 이후 가장 많은 17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방글라데시에서 같은 항공편으로 입국한 승객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역학조사와 방역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소규모 종교모임이나 미신고 다단계 판매 등의 방역사각지대 점검을 강화하고, 무료급식소, 노숙인 밀집지역, 쪽방촌 등에 대한 실태점검과 방역조치를 실시하겠습니다."

고시원이나 쪽방촌 방역지침도 새로 내놨습니다.

방역지침에는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단체식사 자제, 세탁실과 조리실 등 공용공간 이용 시간 최소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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