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어제 신규확진 418명…"이동량 증가 촉각"

  • 3년 전
[뉴스초점] 어제 신규확진 418명…"이동량 증가 촉각"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8명 발생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대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동량 증가에 따른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백신 접종자는 총 29만6,380명, 누적 이상반응은 2,800여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지난달 중순부터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정체기가 2주째 계속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줄지 않는 걸까요?

걱정인 건 오히려 최근 봄철을 맞아 기온이 풀리면서 주말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등 이동량이 증가했다는 겁니다. 이동량이 증가하면 재확산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특히나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중 무려 21.3%가 감염경로 불명 사례라고 하는데, 이 수치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이 9일째를 맞은 가운데 접종자가 22만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2명이 늘어 모두 7명이 됐는데요.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했다는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없는 거죠? 우리나라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의 경우에도 다수의 사망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해외에선 접종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게 있나요?

그런데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 모두 기저질환자들이었다는 점에서 혹시 지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위험한 것 아니냐는 막연한 추측도 나오는 상황인데요. 기저질환과 백신과의 연관성도 없는 건가요?

그런데 불안감이 커지자 이상반응에 대한 신고도 늘고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에도 "어? 나 이상한 거 아냐"라는 불안감에 부작용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는 지적인데요. 단순한 이상반응과 부작용은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하는 개편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그런데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면 그간 자영업자들이 강하게 반발해온 '오후 9시까지만 영업' 조치가 다시 적용되는 체제여서 논란이 지속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요. 2단계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8인까지 허용하는 게 과연 괜찮을까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새로운 거리두기 초안이 발표된 어제 당일 밤 서울 홍대 부근에선 이에 아랑곳없이 방역 수칙을 무시하며 인파가 몰려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경찰이 해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가족이 있는 경우 정을 나눌 기회도 많이 줄었는데요. 방역당국이 앞으로는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비접촉 면회를 시행하고 제한적으로 접촉 면회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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