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코로나19 어제 1,029명 신규확진

  • 3년 전
[뉴스초점] 코로나19 어제 1,029명 신규확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29명을 기록하며 연일 천명 안팎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3차 유행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029명으로 3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천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급격한 증가세도, 뚜렷한 감소세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수님, 현재 코로나19 확산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정부가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전국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인데요. 정부는 효과는 느리지만 어느 정도는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리두기 방침,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지난 1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1천7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넘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 역시 아직 1을 넘는 상황인데요. 여러 전문가들은 잠깐이라도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부가 3단계로 거리두기를 격상한다면, 지금보다 확진세를 진정시킬 수 있을 거라 보시나요?

확진자 규모도 걱정이지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도 문제인데요. 어제도 서울구치소 확진자가 병원을 찾다가 구급차 안에서 숨지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평론가님, 정부가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며 어느 정도 가용병상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당연히 늘어날 수 있는데요. 병상이 부족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위중증 환자가 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가요? 아니면 코로나19의 특성상 갑자기 병세가 악화가 되는 건가요?

사망자 이야기가 나왔으니 요양병원 집단감염에 대한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39명이 숨진 부천 요양병원 확진자 전원이 어제 전부 전담 병상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사실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확진자가 나온 층 또는 건물 전체를 동일집단격리하는 것이 수순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동일집단격리가 환자를 더 키운 셈이 된 것 같아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들의 감염취약시설들의 감염은 1차 유행 당시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었는데요. 유독 이번 3차 유행의 피해가 큰 것 같습니다. 혹시 이유가 있습니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거의 모든 나라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선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나온 상황인데요. '변이 팬데믹'이라는 말까지 나온 것 같아요. 평론가님, 현재 전 세계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심각한 상황인가요?

변이된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매우 크지만 치명률은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국내는 지역 전파가 이루어진 사례가 발견되진 않았지만 전 세계적인 상황으로 볼 때 우리나라도 피해갈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교수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 어떻게 준비해야 한다고 보세요?

정부가 지난달 14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1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하는데요.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어느 정도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냈나요?

이번엔 백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WHO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인증했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과 영국 등 일부 나라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요. WHO가 인증했다는 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하나요?

화이자와 함께 모더나도 빨리 국제 승인을 받았으면 좋겠는데요. 우리 정부가 모더나 백신 2천만 명 분을 계약해 내년 5월에는 국내에 공급이 된다고 합니다. 이로써 우리 국민 5,600만 명이 100%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이 확보된 건데요. 그동안 백신 수급과 관련해 초기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이정도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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