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푸에블로호 2조 5천억 배상하라"…53년 만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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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 앵커멘트 】
1968년, 북한이 미국 해군 선박을 나포했다 미국의 사과를 받아낸 뒤 풀어준 사건이 있었죠.
당시 선박 이름을 따 '푸에블로호 피랍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북한은 선원들만 돌려보내고 선박은 평양 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건 53년 만에 미 법원에서 북한은 선원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68년 1월, 미 해군 소속 정보수집함인 '푸에블로호'는 동해상에서 임무 수행 중 북한에 나포됐습니다.

북한은 같은 해 12월 미국의 사과문을 받아내고서야 탑승자 82명과 유해 1구를 석방했습니다.

생존한 선원들과 유가족은 50년이 지난 2018년 2월, 북한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선원들이 북한에서 고문과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주장입니다.

시기상, 평양 관광 중 가혹행위로 사망한 오토 웜비어 사건이 논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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