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갈수록 한파 심해져…차츰 눈소식·빙판길 유의

  • 4년 전
[날씨톡톡] 갈수록 한파 심해져…차츰 눈소식·빙판길 유의

오늘도 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아침이었습니다.

북극발 한기가 밀려오면서 현재 중부와 남부 내륙 곳곳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는데요.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고요.

한낮에도 볼에 닿는 공기는 무척이나 차갑습니다.

오늘은 올리버의 '찬바람이 스쳐가며' 함께 들으시면서 SNS 살펴볼까요.

저만큼이나 아침 출근길 찬 공기에 당황하신 분들 있으셨는데요.

'헉 날씨 왜 이래' '냉장고 안에 들어온 줄…'

그렇습니다.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내일부터 더 강한 찬 바람이 불어온다는 건데요.

추웠던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고요.

금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7도 안팎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춥겠습니다.

매서운 혹한에 건강관리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차츰 눈 소식도 있습니다.

늦은 오후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는데요.

내일 아침이면 잦아들겠지만, 호남과 제주는 주말과 휴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우선 모레까지 예상되는 적설은 제주 산지 50cm 이상, 호남 서부지역은 30cm 이상의 적설이 예보됐습니다.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주 중후반에는 예년 이맘때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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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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