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추미애와 반대의 길?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김태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박범계 후보자가 오늘 서울고검청사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했는데요. 박범계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 공식적으로는 첫날 느낌이었는데요. 핵심은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돼 달라는 뜻이다. 대통령의 뜻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야구 경기를 보면요. 마무리 투수가 세이브하는 경우를 보면 컨트롤을 잘해야 합니다. 추미애, 조국 투수가 실패했던 이유를 잘 분석해야 할 겁니다. 이 정부가 원하는 걸 성공하려면 검찰 내부의 민심을 잘 읽어야 합니다. 박범계 후보자가 마무리 투수 이야기를 했는데요. 잘되려면 그만큼 검찰의 마음을 잘 읽어야 합니다.

[김종석]
우리 검사들이 검찰개혁에 동참해야 한다. 장관 임명되면 정말로 좋은 인사 준비하겠다. 추미애 장관과는 다소 처음 시작이 다른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 데 동의하십니까?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추미애 장관도 처음에 소통을 잘 하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셨죠. 이번에 박범계 후보도 마찬가지의 취지로 말씀을 하시는데요. 여전히 국민이 생각하는 정의하고 검찰이 생각하는 정의의 괴리가 상당하다는 부분도 지적했거든요. 검찰개혁을 자꾸 사람에 맞추지 말고요. 자신이 생각했던 장관은 검찰개혁의 방향에 관한 제도들을 쭉 정비해서 보고, 그에 대해 차근차근 법절차를 준수해가면서 제도개혁 추진하는 게 실력으로 드러나고 국민들에게 평가받는다고 보이거든요. 조직 내에서 사람들을 추스르고 아우른다고 해서 훌륭하게 평가받는 게 아니라요. 제도에 의한 통치를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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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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