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남성이 출소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중앙지방법원 재판이 일부 연기됐습니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은 216명인데 수용자들이 출석했던 법원은 방역에 비상에 걸렸습니다.

수도권에서 신규 집단감염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서울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출소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경기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60대 남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 서울 동부구치소에 이어 구치소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인데요.

그제 출소한 남성이 하루만인 어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 남성이 주로 노역을 하면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독거실에 수감됐다고 밝혔는데요.

서울구치소는 일단 밀접접촉 직원 15명은 자가격리를, 수용자 37명은 구치소 안 격리 시설에 수용했고 코로나19 검사도 오늘 안에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 서울구치소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수감돼 있는 곳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확진자와 수용 공간이 분리된 곳에 있어 아직 검사 계획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교정 당국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재판 기일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동부구치소는 현재까지 누적 감염자는 216명이고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치소 안 자체 의료진 20여 명과 함께 방역 당국에서 파견된 의료 인력이 상태 확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 수용자 40여 명이 격리 전 공판 출석을 위해 전국에 있는 여러 법정을 출입했기 때문인데요.

이와 관련해 서울동부지법과 서울북부지법, 수원지법 성남지원과 대전지법 서산지원에서는 건물 전체에 소독 작업이 이뤄졌고요.

법관과 직원들, 그리고 공판에 참석했던 검사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만 해도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최소 여섯 건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는데요.

직장 관련 감염이 주를 이뤘습니다.

경기 부천시에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에서 지난 16일에 나온 첫 확진자를 포함해 14명이 확진됐는데, 전부 직원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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