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 앵커멘트 】
서울 종로의 금은방 일대에서 금괴를 매매해 돈을 세탁하려던 수금책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괴를 현금으로 바꿔오거나, 현금을 주고 금괴를 사는 두 가지 방법인데, 보이스피싱 일당의 돈 세탁 수법으로 추정됩니다.
김민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50대 남성이 한 금은방에 들어섭니다.

금괴를 건네고 수표 다발을 받아가는 이 남성, 연신 카톡만 주고받다가 돈을 받자마자 뛰어가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2,500만 원어치 금괴를 현금으로 바꿔가려던 남성은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현모/ 한국금거래소 대리점 대표
- "몇 년도에 사신 거냐고 여쭤봤을 때 그 분은 4~5년 정도 됐다…. 투자로 샀다고 얘기했지만 실질적으로 골드바에 표기돼있는 연도가 2000년 8월달 거였어요. 불안해하면서 핸드폰을 계속 보면서 카톡을 주고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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