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탁월한 연구실적…최고 연구기관 입증

  • 4년 전
농촌진흥청, 탁월한 연구실적…최고 연구기관 입증

[앵커]

불과 50년 전만 해도 최하위권이던 우리나라 농업과학기술 수준이 짧은 기간에 세계 5위권으로 발돋움하며 미국 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농촌진흥청 연구원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빨갛게 익은 과일은 루비s란 사과입니다.

탁구공보다 약간 큰데 한입에 먹을 수 있습니다.

테니스공 크기의 피크닉과 앵두 모양의 데코벨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거의 사라진 토종꿀이 벌통에 듬뿍 들어있습니다.

토종 꿀벌에게 치명적인 낭충봉아부패병 때문에 국내 토종 꿀벌의 98%가 사라졌지만, 이 토종벌은 멀쩡합니다.

기존 토종벌에 비해 생존율은 10배, 수명은 2배가량 길고 벌꿀 생산량도 월등합니다.

신선한 채소와 각종 과일을 곁들인 샐러드에 요구르트를 살짝 입혔습니다.

요구르트는 쌀가루와 쌀눈을 혼합한 뒤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겁니다.

우유로 만든 일반 유산균 요구르트보다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항균·항산화·항염 효과가 뛰어납니다.

모두 농촌진흥청 연구원들이 개발한 농업과학기술입니다.

농진청은 올해 정부주관 국가연구개발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출품된 국가연구과제 7만건 중에서 100건을 선정했는데 이중 7건이 뽑힌 겁니다.

"농업기술을 개발하는 국가기관으로서 농업, 농업인과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미래성장을 이끌 연구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고 생각…"

농진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